엘리스그룹-델 테크놀로지스, AI 데이터센터 구축 위한 MOU 체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엘리스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위한 ‘델 파워엣지 XE9680(Dell PowerEdge XE9680)’ 서버를 한국 델테크놀로지스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앞선 3일, 서울 역삼동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MOU(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AI 교육 및 연구개발 시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그래픽저장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기업 및 기관들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AI 교육, 경진대회, 솔루션 구축, 연구개발 환경 등을 구축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델 파워엣지 XE9680’은 AI를 위한 GPU를 8개 장착할 수 있는 모델이며,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또는 AMD 인스팅트 가속기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에 대한 지원 옵션도 추가될 예정이다. 앨리스그룹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GPU 서버 기반으로 엘리스클라우드의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엘리스클라우드에 모듈 단위로 탄력적인 인프라 확장이 가능한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 방식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유휴 인프라는 최소화하고, GPU 등 컴퓨팅 자원 활용률은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CTO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내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학교 현장을 포함해 기업 및 기관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AI 교육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구몬학습, 애니 디바이스 정책 확대…6월부터 iOS 지원
구몬학습이 ‘스마트구몬N’ 학습이 가능한 태블릿PC 설치 기종을 iOS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구몬N은 종이 교재 학습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태블릿PC 기반의 학습지다. 학생이 교재에 문제를 풀면 디바이스에 모든 학습 과정을 데이터로 전환에 옮겨 연동되는 방식이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학습을 위한 태블릿PC 구매에 학부모들의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기존에 갖고 있던 기기에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iOS 환경으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NHN에듀, 메타버스 플랫폼 ‘원더버스’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 지원
국내 에듀테크 기업 NHN에듀가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NHN에듀는 해당 사업에 자사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인 ‘원더버스’ 내 디지털 리터러시 콘텐츠를 활용한 커리큘럼을 설계해 제공한다.
해당 커리큘럼에는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 활용▲디지털 정보의 활용과 생성▲디지털 의사소통과 문제해결▲디지털 윤리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할 수 있고, 자료 수집 및 분석, 디지털 콘텐츠 창작 등의 과정 역시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장원 원더버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디지털 시민역량은 디지털 사회를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핵심 능력이다”라며 “교육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학생들이 스스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사들과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교원 빨간펜, 초등 저학년 문해력 향상 위한 ‘초등 필독서 문해 당당’ 전집 출시
교원 빨간펜이 문해력 전집 '초등 필독서 문해 당당'을 출시했다. 해당 전집은 교원 빨간펜의 두번째 문해력 특화 전집으로, 초등 1~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문학 작품 필독서와 문해 역량 향상을 돕는 커리큘럼을 포함한다.
전집은 본책 30권, 활동북 2권, 스케줄링 북마크 1권, 영상 콘텐츠 15편, 이야기 듣기 음원 30편 등으로 구성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생은 문장과 글을 이해하고, 내용을 스스로 재구성해 표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필수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문해력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집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위한 초등교사 패널 모집
웅진씽크빅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공식 페이지를 개설하고 초등교사 패널을 모집한다. 선정된 패널 교사에게는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연구 활동 지원 및 실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공식 페이지에서는 패널 교사 모집 공고와 함께 글로벌 연산 앱 ‘매쓰피드(Mathpid)’, 전과목 AI 학습 플랫폼 ‘웅진스마트올’ 등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학교 전용 AI 코스웨어를 살펴볼 수 있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AI 디지털교과서 개발실장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들의 의견을 교과서 개발에 반영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친화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찬 기자 hongcha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