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 마케팅

작은 브랜드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광고 전략

김건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80쪽 | 1만9800원

실무 마케터들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광고 전략서가 나왔다. 한빛미디어가 내놓은 제11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100만 원 마케팅: 작은 브랜드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광고 전략’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율을 내야 하는 실무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나이키나 애플과 같은 대기업 사례보다 당장 이번 예산을 어떻게 써야 할지가 고민일 것이다. 

새책 ‘100만 원 마케팅’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만드는 전략을 핵심으로 풀어냈다. 저자 김건우는 1세대 온라인 마케터로 시작해 다음, NHN, 가연결혼정보 등 다양한 업종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자들이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이 책은 100만원부터 시작해 단계별 예산에 맞는 광고비 운영 노하우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많은 브랜드가 시장에 무사히 안착하도록 직접 ‘인큐베이팅’하는 과정에서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겪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실무 노하우부터 마케팅의 본질까지 더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전한다. 적은 비용으로 다음 도전의 기회를 열어놓는 법, 광고 분야를 적절히 분배하는 법, ‘틀리지 않는 숫자’를 찾는 법 등 실전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책에는 틱톡부터 머신러닝 광고까지 다양한 광고 채널의 특징과 활용법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단순히 광고 전략을 넘어 마케터의 역할과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저자는 ‘마케터는 바꾸지 못하는 것을 빼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케터가 마케팅 외에 개입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소개한다. 이 책은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론은 물론이고 브랜드와 상품의 진짜 가치를 알아보고 개선하는 법까지 안내한다. 

김건우 저자는 "마케터는 정답이 없는 직종"이라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기준과 철학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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