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허브 2025’ 코너는 서울 AI 허브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및 서비스 현황과 차별점을 살펴봅니다. 100여개 입주 스타트업들은 시각지능, 언어지능, 음성지능, 데이터 분석 등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합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분야의 한 축을 만들어갈 그들의 기술,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디아비전 / 이석용
- 주요 제품(서비스) : 스마트비전, 디지털백신
- 사업 분야 : 의료 인공지능
- 사이트 주소 : diavision.co.kr
디아비전은 삼성전자의 혁신 바이오기술과 소프트웨어(SW)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에서 분사해 2021년 10월 회사를 설립했다. 11억2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집에서 ‘스마트비전’으로 생체 데이터 분석하고 ‘디지털백신’으로 관리까지
디아비전은 신속진단키트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분석해주는 ‘스마트비전’과 질병위험 관리를 돕는 ‘디지털백신’을 개발한다.
스마트비전에는 각 신속진단키트 이미지를 인식하고 정량분석하는 인공지능(AI), 고성능 디지털 이미지프로세싱 기술, 다양한 검사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데이터 증강기법이 사용된다. 이를 활용해 현장이나 집에서 바이오마커를 직접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와 개인건강기록,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데이터를 복합 분석한다. 디지털백신은 스마트비전 분석 결과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고 이를 예방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별다른 검사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홈테스트 대중화
디아비전은 기존 소형검사장비가 필요하던 정량분석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도 개발 중이지만 디아비전은 삼성전자 내에서 2010년도부터 개발에 나서 앞선 기술력을 지녔다는 설명이다.
디아비전의 스마트비전은 기존에 추가적인 액세서리를 부착해야만 했던 다른 모바일 솔루션들과 다르게 스마트폰 자체만 가지고 측정과 분석이 가능하다. 다양한 편차보정 기술로 한정된 검사환경을 요구하던 다른 모바일 솔루션과 달리 일반적인 대부분의 환경에서 검사할 수 있다. 여기에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디지털백신을 개발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했다.
디아비전의 성과 그리고 미래
디아비전은 스마트비전의 부분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국내 대기업과 미국 진단키트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디지털백신 개발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비타민D 측정 솔루션과 디지털 배란·임신 진단 솔루션을 2024년 내에 런칭하기로 했다. 이를 활용하면 개인의 비타민D 상황을 모니터링해 영양제 복용 효과를 확인하고 가정 내 호르몬 검사로 임신 계획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B2C 서비스 런칭을 기점으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홍찬 기자 hongch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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