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액이 서비스 출시 3개월만에 150억원을 돌파했고 29일 밝혔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지난 8월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약 80일 동안 투자된 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두나무에 따르면 ‘코인 모으기’로 적립식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이용자 수는 3만명을 넘었다. 주문 설정 건수도 6만건에 달한다.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추가 희망 코인 응모 기능을 탑재했다. 지난 7일에는 투자 가상자산 목록에 솔라나를 추가했다. 이로써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까지 모두 4종이 됐다. 네 종 가상자산 중에는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74% 정도인 약 114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모으기’서비스는 주문 최대 금액 제한을 두고 있다. 한 개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 믿는 투자자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 ‘코인 모으기’를 적극 활용 중"이라며 "보다 다채로운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이용자 중심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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