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 초대소장에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를 12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2018년 6월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1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지능정보사회 윤리헌장을 공표하고 있다. / 뉴스1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가 2018년 6월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1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지능정보사회 윤리헌장을 공표하고 있다. / 뉴스1

김명주 초대소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AI윤리‧신뢰성 전문가다.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 등을 맡아 안전하고 책임있는 AI개발·활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쉽(GPAI·Global Partnership on AI) 엑스퍼트 멤버(Expert Member)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AI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 중이다. 

그는 AI윤리‧안전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할 AI안전연구소를 글로벌 AI안전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국내 AI분야 산‧학‧연과 세계 각국의 AI안전연구소(AI Safety Institute)와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AI안전연구소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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