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각)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공개한 갤럭시S25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을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 했다. 전문 카메라가 필요 없는 완성된 카메라 경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는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했다.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2억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적용됐다. 넓은 화각으로 촬영하는 풍경 사진 등에서 보다 훌륭한 고화질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S 시리즈 카메라의 상징과도 같은 저조도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저조도 비디오 성능 향상 솔루션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와 고정된 피사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 피사체에 최적의 노이즈 제거 솔루션을 적용하고 저조도 환경에서도 깨끗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비디오 모드에 10-bit HDR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보다 풍부한 색감을 담을 수 있는 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전문 촬영과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엑스퍼트 로우(Expert RAW) 앱에는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 표현을 할 수 있다.
새로운 AI 영상 편집 기능도 추가됐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 기능은 촬영한 영상 속의 목소리, 주변 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 사운드를 AI가 분류해준다. 사용자는 분류된 사운드를 간단한 클릭만으로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해 더 전문적인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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