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5634억원을 투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5년 3대 사업전략.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25년 3대 사업전략.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6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2025년 NIPA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올해 국가 AI 컴퓨팅 관련 인프라 구축을 서두른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을 위해 임시조직(TF)을 확대 개편해 지원한다.

변상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인프라본부 본부장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AI 산업이 활성화될수록 이런 연산자원이 중요해지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이런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래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여러 AI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과제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올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또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의 인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진대회 형식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한다. 만약 해당 플랫ㅍ폼을 통해 선발한 인재를 2026년~2027년쯤 실제로 채용할 경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인재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부터 모집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또 광주와 대구 등 비수도권 AI·소프트웨어 거점을 중심으로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