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아랍에미리트 아이티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두바이 인공지능(AI) 주간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는 올해 4월 21일부터 25일까지를 첫 인공지능 주간으로 지정해 콘퍼런스와 전시회, 경진대회 등의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정책 형성 ▲인공지능 기반 경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통한 교육 혁신 ▲인공지능과 금융의 미래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지원센터는 23일과 24일에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가 주최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에 파밀리온 파트너로 한국관을 운영한다.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은 올해 2회를 맞았으며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 내 개최되는 행사 중 유일한 유료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콘퍼런스, 전시회, 워크숍 등으로 구성되며 ▲8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500명 이상의 투자자 ▲10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업 전시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관에는 ▲딥노이드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이에스지 ▲딥씨 ▲이지에이아이 ▲커즈글로벌 ▲컴플렉시온 ▲플라밍고 등 국내 인공지능 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 행사의 주요 연사로 발표에 나선다. 이 교수는 ‘한국의 인공지능 정책과 저전력 반도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준배 지원센터 센터장은 “지난 10월 두바이에 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에 사무실 및 회의실을 제공하고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리더들과 협업 기회 마련, 현지 실증 지원, 법률 및 회계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했다“며 “이번에는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파트너 발굴, 마케팅 및 투자유치 등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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