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신설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 티켓을 10일 인터파크티켓에서 선예매로 판매한다. 선예매 대상은 마스터카드 보유자다. 11일부터는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9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퍼스트 스탠드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퍼스트 스탠드에는 한국 프로리그 LCK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LCP, 아메리카스 LTA, 중국 LPL,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의 LEC까지 총 5개 지역 킥오프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참가한다.
첫 번째 퍼스트 스탠드는 압도적인 무력이나 강인한 정신력, 순수한 창의력, 탁월한 기량 등 자신만의 방식을 앞세워 승리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자는 의미의 ‘YOURS FOR THE TAKING’을 모토로 내걸었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 출전할 LCK, LCP, LTA 대표팀은 2월 23일 결정된다. LPL과 LEC 대표팀은 3월 2일에 나온다. LCK는 현재 진행되는 LCK컵 우승팀이 퍼스트 스탠드에 진출한다.
퍼스트 스탠드는 7일 동안 휴일 없이 진행된다. 대회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든 팀이 3판2선승제로 한 번씩 대결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열린다. 이 과정에서 최하위 팀은 탈락한다. 이후 3월 15일과 16일에는 상위 4개팀이 5판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3월 16일 퍼스트 스탠드 우승팀의 지역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진출 시드권 1장이 부여된다. 2025 MSI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MSI는 퍼스트 스탠드와 연말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사이에 진행되는 두 번째 국제대회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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