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은 자사 디지털 택배 솔루션 ‘원클릭’이 다우기술의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과 제휴를 맺고 3월부터 사업 초기 이커머스 판매자에 대한 혜택 확대, 공동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진의 원클릭은 이커머스 판매자에 특화된 물류 솔루션이다. 1인 창업자, 소상공인 등 사업초기 소규모 판매자들에게 방문 픽업이 포함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클릭 프로(PRO)’로 판매자에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수출 판매자에게는 ‘원클릭 글로벌’로 다국가 물류를 지원한다.
사방넷은 600여개의 쇼핑몰과 연동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다. 상품 등록부터 재고 관리, 주문 처리, 고객 문의 대응까지 이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초기 판매자를 위한 무료 서비스 ‘사방넷 미니’와 이커머스 물류 관리 시스템 ‘사방넷 풀필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성장하는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양사의 주력 서비스를 공동 제안하고 상호 보완적 강점을 가진 각사의 솔루션을 동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사방넷의 쇼핑몰 통합관리와 한진의 이커머스 특화 배송을 함께 활용하면서 상품 판매 전 과정에 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특별 가입 혜택도 준비했다. 한진 고객이 사방넷 혹은 사방넷 미니를 신규 이용할 경우 사방넷 싱글·레귤러 요금제를 4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사방넷 미니는 6개월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사방넷 고객이 한진 원클릭 택배를 이용할 경우 건당 최대 200원의 운임 할인을 지원한다.
한진 관계자는 “강력한 물류 인프라가 바탕이 된 배송 솔루션과 국내 최대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가 손잡은 이번 제휴로 더 많은 초기 셀러들에게 성장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진 원클릭은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이 성장해 글로벌 셀러로 거듭나기까지 가장 안정적인 물류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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