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024년 보수총액 30억8300만원, 퇴임한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가 19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급여 14억원, 상여 16억4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이는 2023년(20억6500만원) 대비 10억1800만원(49.29%)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말 퇴임한 황현식 LG유플러스 전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급여 14억400만원, 상여 5억8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을 수령했다. 2023년(17억6000만원)보다 2억3200만원(13.18%) 늘어났다.
두 회사 직원 보수도 늘었다. 2024년 SK텔레콤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6100만원으로 2023년(1억5200만원) 대비 900만원 올랐다. 2024년 LG유플러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900만원으로 2023년(1억100만원) 대비 800만원 늘었다.
한편 KT는 이날 사업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아 김영섭 KT 대표의 연봉은 추후 공개된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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