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올해는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 전환(AX)과 인공지능(AI) 기반 통신(CT)·미디어 사업 혁신으로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업으로의 완전한 변화'를 달성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1년이 지났다. 그간 KT는 AICT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혁신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정보기술(IT) 분야에서 미래 성장의 근본 동력을 확보했고 내부적으로는 역량, 인력, 사업 혁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질적 변화와 혁신 가운데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 중장기 '밸류업 계획'을 통해 AI/IT 중심의 성장 비전이 구체화되면서 KT 기업가치 또한 향상됐다"고 돌아봤다.
김 대표는 "혁신은 이제 시작이다. 새로운 AI·IT 시장을 개척해 성장의 파이를 키우는 일, 인력 정예화, 경영체계 고도화 모두 중요 과제다"며 "앞으로도 KT가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우진 전무는 "탑티어 고객섹터를 선정해 조기에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며 "2025년 AX사업 티핑 포인트로 고속성장 기업으로의 구조적 전환을 이루겠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AX 매출 30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AX 엔지니어링, 산업별 맞춤 컨설팅, 글로벌·국내 최고 전문가 육성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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