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에듀테크 분야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볼 수 있는 ‘주간 에듀테크’ 코너를 운영합니다.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 주간 소식을 모았습니다. [편집자주]

테크빌교육 체더스, 굿노트(Goodnotes)와 협력

테크빌교육이 운영하는 에듀테크 마켓 플레이스 ‘체더스’가 글로벌 디지털 필기 솔루션 굿노트(Goodnotes)와 협력해 공교육 맞춤형 ‘굿노트 클래스룸’을 론칭했다.

굿노트는 24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AI 기반 디지털 노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올해 2월에는 교사와 학생 간 실시간 소통 및 과제 관리가 가능한 ‘굿노트 클래스룸’을 출시해 공교육 시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업으로 국내 초·중·고교에서는 디벗 전 기종(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크롬북 포함)에서 굿노트 활용이 가능해졌다. 교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피드백 할 수 있으며, AI 기반 자동 채점 기능을 활용해 평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체더스는 국내 교사들의 에듀테크 도입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번 ‘굿노트 클래스룸’ 런칭을 계기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상교육, AI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일본 수출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대표(왼쪽)가 이승근 스무스리 대표와 마스터케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상교육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컴퍼니 대표(왼쪽)가 이승근 스무스리 대표와 마스터케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비상교육

비상교육이 일본 교육 기업 ‘스무스리(Smoothlee)’와 통합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상교육은 스무스리 전용 마스터케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 한국어 강좌 ▲한국어능력시험(TOPIK) 강좌 ▲자유대화 AI ▲스마트 러닝 솔루션 '클라스(Klass)'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에듀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무스리는 일반 한국어 및 TOPIK 강좌 등 현지 성인 학습자 및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일본 교육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마스터케이는 일본에서 5번째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솔루션, 이러닝, 학습 관리 시스템(LMS), 자유대화 AI 등 에듀테크 기능을 통합 탑재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자유대화 AI’는 생성형 AI 기반 언어 학습 솔루션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말투(존댓말·반말), 표현, 난이도 등을 개별 학습자 수준에 맞게 조정해 맞춤형 대화 학습을 지원한다. 교재 기반 단원별 대화, 상황별 대화, 자유 대화 등 다양한 AI 대화 시나리오를 제공해 학습자가 원어민과 대화하듯이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다.
 

대교, 스페인어 자격 시험 DELE 경기∙부산 지역 확대 운영

김민환 대교 외국어평가사업본부장(왼쪽)과 라파엘 부에노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장이 스페인어 공인 자격증 DELE 시험의 경기∙부산 지역 확대 시행에 따른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교
김민환 대교 외국어평가사업본부장(왼쪽)과 라파엘 부에노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장이 스페인어 공인 자격증 DELE 시험의 경기∙부산 지역 확대 시행에 따른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교

대교가 오는 5월부터 경기와 부산 지역에서 스페인어 공인 자격증 DELE (Diploma de Español como Lengua Extranjera) 시험을 확대 실시한다. 경기와 부산 지역에서 시행되는 첫 시험 일정은 오는 5월 25일이며 경기도 성남시의 ‘동서울 대학교’와 부산시 ‘대교 해운대 사옥’에서 치러진다. 시험 접수는 대교 언어 학습 온라인 플랫폼인 ‘우주런’에서 가능하다.

지난 2022년 대교는 교육기업 최초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이 주관하는 DELE 시험의 ‘대교 DELE 센터’ 유치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외대 및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공식 시험 센터로서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대교는 인천 지역에서 시행되는 4월, 10월 시험에 이어, 경기 및 부산지역에서 5월과 11월에도 시험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경기와 부산 지역에서 시행되는 DELE 시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세르반테스 문화원의 DELE 감독관 양성 과정에 교육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