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26일 서울 삼성역 섬유센터 2층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에듀테크 이슈&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협회 12대 회장에 이길호 타임교육C&P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길호 회장은 “국내 에듀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 과제를 실천적으로 잘 구체화하겠다”며 지속적인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길호 회장은 2019년부터 9·10·11대 회장을 역임해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2025년 주요 사업으로 국내 에듀테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아시아권 대표 에듀테크 페어 개최 ▲상설 에듀테크 온라인 전시관 운영 ▲기업·제품 서비스 레퍼런스(실증·인증·검증) 확보와 정부포상 지원 ▲지역 순회형 ‘에듀테크 비전 트립’ 추진 ▲2026년 R&D 과제 발굴과 신기술 적용 지원 사업 발굴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원 사업 재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회원사의 인력 수급과 역량 강화를 위해 ‘에듀테크 아카데미’도 운영할 예정이다. 에듀테크 관련 법·제도 개선 및 정부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적 대응도 강화한다.
한편, 협회는 정기총회 이후 ‘정부에 바라는 미래 신서비스산업 육성 방안: 에듀테크 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을 주제로 ‘2025년 에듀테크 이슈&정책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정영식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홍정민 휴넷L&D연구소 대표,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 김재준 산업통상자원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과장 등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가 발표에 나섰다.
이길호 회장은 “오늘 발표된 주요 전략을 바탕으로 산·학·관이 협력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신서비스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에듀테크 산업과 이종 산업이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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