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드릴(한국 대표 류주복)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기반 헬스케어 어시스턴트 솔루션 ‘드래곤 코파일럿(Dragon Copilot)’의 도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킨드릴은 5월부터 드래곤 코파일럿을 헬스케어 서비스 포트폴리오 내 주요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전문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킨드릴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드래곤 코파일럿’ 도입 을 지원한다. / 킨드릴
킨드릴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드래곤 코파일럿’ 도입 을 지원한다. / 킨드릴

킨드릴은 의료 기관이 ‘드래곤 코파일럿’을 도입하고 생성형 AI 기반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능을 활용해 임상 문서 자동화, 행정 업무 효율화, 의료진의 환자 중심 진료를 돕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킨드릴은 ‘드래곤 코파일럿’이 의료 기관의 문서화 및 행정 업무를 자동화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진료의 품질 향상과 행정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업무환경에서 AI가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제시하고, 주변 환경을 녹음해 자동으로 진료 기록을 작성하며, 진료 내용을 요약 제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진료 노트 요약이나 의학적 근거 정리, 처방 준비, 진료 후 요약문 작성 등으로 의료진의 임상 및 비임상 업무를 자동화해 환자와의 소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줄여 의료진의 역량이 보다 효과적으로 발휘되도록 지원해 환자 경험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한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드래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 기반으로 제공돼 환자 데이터의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AI는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기술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 향상과 환자 경험 개선이 핵심”이라며 “킨드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 기관이 AI 기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