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보험 보장을 넘어 병원진료 예약부터 간병인 지원까지 전방위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했다.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일상 속 질병 예방 관리부터 중증 질환 진단 후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병원진료 예약부터 ▲간호사 병원동반 ▲건강식단 ▲간병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헬스케어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보업계 최초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설립했다. 외부 위탁이 아닌 자회사 직접 운영 체계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2001년 도입 이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 누적 이용 고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암 등 주요 질환 진단자를 위한 실질적 혜택이 강화됐다. 대표 서비스 '간호사 병원동반'은 전담 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병원 및 전문의를 추천할 뿐 아니라 외래 진료에 동행해 의학 정보를 해설한다. 정서적 지지로 심리적인 안정도 돕는다.
이밖에도 ▲퇴원 후 회복을 위한 건강식단 '케어식단'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대면 심리상담' ▲전문 간병인을 1:1로 매칭하는 '간병인 지원' 등 최대 10회까지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서비스 가치를 가입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첫 만남 7524!' 캠페인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캠페인명은 교보헬스케어서비스 통합 고객센터의 전화번호 뒷자리 '7524(치료의사)'에서 착안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함께 챙기는 진정한 동반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 건강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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