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의 대표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와 함께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이온큐 등 글로벌 양자컴퓨팅 서비스 공급사들과 협업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양자컴퓨팅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17일 메가존클라우드 서울 역삼동 연락사무소에서 양자 컴퓨팅 시장 확대 전략 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이사회 의장과 염동훈 대표, 아이온큐의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이사회 의장, 토마스 크레이머(Thomas Kramer)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양자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 확산과 관련해 협력 가능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협업 가능성과 활용 방안과 공동 사업 모델, 기술 협력 방향, 국내외 고객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 기업은 2023년 9월 양자컴퓨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정기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이온큐의 양자AI, 양자 머신러닝, 양자 화학, 최적화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사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은 “국내 및 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매우 유망한 전략적 파트너로 기대된다”며 “양자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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