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5% 증가한 1조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중 누적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IB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개선에 따른 비이자이익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소멸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5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0.09%포인트 하락, 전분기 보다는 0.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이자이익은 24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 증가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어 전체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3월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1%로 전년 동기 0.26%에서 0.05%포인트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59.3%로 같은 기간 208.0%에서 48.7%포인트 떨어졌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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