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4년 말 기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대 규모인 7589억원의 글로벌 손익을 시현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31억원의 손익을 기록,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 231%을 기록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권역 내 신한파이낸스,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중앙아시아 금융 산업 발전 계획을 청취하고 미래 성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현지법인)와의 합작법인인 아스터 오토(Aster Auto)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판매 사업 현황을 둘러보며,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사업자이자 파트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했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다양한 교류 확대를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내 한류 열풍을 감안, 금번 출장 기간 중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학교에 한국 문화 관련 전시관인 ‘한국관’ 개관 기념식 및 현지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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