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은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숨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오른쪽)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 CJ나눔재단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오른쪽)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 CJ나눔재단

CJ나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20년간 약 220만명의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한 창의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단 측은 “이번 수상은 어린이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받는 대통령 표창이다”며 “특히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이뤄진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도너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나눔 문화 플랫폼이자 문화 교육 및 자립 지원 사업의 주체다. 지난 20년간 누적 1만9000여 개의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약 2100억원을 후원해 아이들이 문화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CJ그룹의 핵심영역인 ‘문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연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이에 재단은 문화 향유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전국 4000여개 아동복지기관 소속 아동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 문화제안서 ▲CJ도너스캠프 객석나눔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화다양성 교실 등을 전개하고 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CJ도너스캠프가 20년동안 이어온 문화 나눔 활동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양질의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