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전국 2600개 T월드 대리점 매장과 T월드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활동을 중단했다. SK텔레콤은 추가 공급 유심 물량을 고객 유심 교체에 사용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T월드 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중단하고 유심 교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5일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적 2218만명이 가입했고 유심 교체 인원은 누적 10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일 서울 SKT타워에서 진행된 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추가 고객 보호 방안의 일환이다. 앞서 유영상 대표는 T월드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 시행, 유심 재고 확보, 공항 유심 교체 지원, 로밍 시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2.0 등을 통해 고객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T월드 신규 가입 중단은 유심 관련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된다. 신규 가입 중단으로 발생한 매장 영업손실은 SK텔레콤이 보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월 4일까지 공항 유심 교체 지원에 주력했다. SK텔레콤은 연휴가 끝나는 5월 7일부터 확보되는 유심을 대리점으로 배치해 예약자 우선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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