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에듀가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디지털 새싹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사업’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기 위해 2022년 말부터 운영 중인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도서벽지나 특수학생 등 소외계층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2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총 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영진에듀는 강원·충청권, 경상권의 디지털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진에듀는 놀이와 사고력을 결합한 창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 ‘두근두근~! 악어 룰렛 챌린지’와 자율주행 자동차와 AI 기반 경로 탐색 미션을 수행하는 ‘AI 자율주행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탐험’, 위성 통신의 원리를 배우고 나만의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메이커 교육 ‘직접 만들어 떠나는 인공위성 대탐험’ 등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22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원호 영진에듀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제 산업과 연계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 학교의 정규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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