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피엔에스가 올해 1분기 5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자회사 실적이 전체 매출액을 견인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 로고 / 아이티센피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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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피엔에스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1억원,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결 자회사인 씨플랫폼 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8억원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억원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이 9억원 늘어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억원 감소한 8억원, 당기순손실은 2억원 개선된 10억원이다. 회사는 비수기인 1분기에 손실 폭을 축소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자회사 씨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보안 사업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웹3(web3)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전자지갑 ‘엣지큐월렛(EdgeQwallet)’을 개발하기도 했다. 오는 20일 선보일 예정이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1분기에 개발 역량 내재화 등을 통해 보안 기술력을 높이고 비용도 대폭 절감함으로써 향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보안 포트폴리오 외에도 신규 출시한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지갑 솔루션 등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씨플랫폼과의 보안 부문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