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피엔에스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 자회사인 씨플랫폼의 실적 반영과 보안 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 로고 / 아이티센피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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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피엔에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3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2억원 증가한 매출 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은 6억원이 감소한 11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08억원으로 기록됐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억원 감소한 8억원, 당기순손실은 7억원 개선된 10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 측은 “실적 개선의 핵심은 보안 및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의 확장과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보안 서비스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차세대 보안 시장 선도를 위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관련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보안 선진화를 목표로 국내외 금융망에 PQC 기반 기술을 적용하는 ‘데이터 중심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 과제에 참여했다.

한상욱 아이티센피엔에스 대표는 “개발 역량 내재화 등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양자내성암호 기반 기술을 강화해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자회사 씨플랫폼의 AI 인프라스트럭처 사업 시너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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