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6월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머스크 CEO는 수개월 내 오스틴 로보택시를 1000대까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CNBC 인터뷰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의 로보택시를 10대에서 시작해 몇 달 안에 1000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오스틴 전역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한정돼 운영된다.
머스크는 “오스틴의 로보택시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지역에서만 운행하겠다”며 “교차로를 통과할 확신이 없다면 우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머스크는 오스틴 이후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도시로도 로보택시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026년 말까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량이 미국 내 100만대 이상 운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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