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3~4월 경북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우체국쇼핑 공급업체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노기섭(오른쪽에서 세 번째)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장이 23일 청송우체국을 방문해 이승택(왼쪽에서 두 번째) 청송부군수와 황정수(왼쪽에서 세 번째) 청송솔뫼농원 대표에게 ‘희망나눔 특별전’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 경북지방우정청
노기섭(오른쪽에서 세 번째)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장이 23일 청송우체국을 방문해 이승택(왼쪽에서 두 번째) 청송부군수와 황정수(왼쪽에서 세 번째) 청송솔뫼농원 대표에게 ‘희망나눔 특별전’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 경북지방우정청

기부금은 우체국쇼핑이 최근 ‘희망나눔 특별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산불 피해 농가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의미가 담겼다.

우체국쇼핑은 앞서 경북 의성, 청송, 영양과 경남 산청 등 8개 특별재난지역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1100여 개 상품에 대한 ‘희망나눔 특별전’을 개최했다. 상품에는 우체국쇼핑 할인쿠폰(2000만원)이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쇼핑은 그동안 산불 및 수해지역 등 농가에 대한 판로확대 및 지원을 지속해왔다"며 "공공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공적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