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임직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2일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레터에서 “지금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전사적 실행력을 결집하자”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개선(O/I) ▲‘원팀 스피릿’을 제시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다”라고 언급했다.
운영 개선(O/I)과 관련해선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안을 발굴하고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리더와 구성원이 ‘원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 구성원 여러분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989년 유공에 입사한 장 총괄사장은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을 거쳐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