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로 현지 개발사·유통사(퍼블리셔)와 글로벌 게임 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다.

한국공동관에는 ▲테이크원컴퍼니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컴투스로카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팀 테트라포드 ▲블랜비 ▲비커즈어스 등 9개 중소 게임사가 참가했다. 이들 게임사는 전시 기간 동안 현지 퍼블리셔·투자사 등과 352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름게임즈, 스토리타코, 룸톤, 플레이 메피스토왈츠, 비커즈어스 등 5개사는 행사 전인 7월 30~31일 열린 중국국제게임개발자대회(CIGDC)에 참여해 게임·사업 소개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 북미 주요 개발사와 교류하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콘진원은 8월 독일 쾰른 ‘게임스컴’, 9월 일본 ‘도쿄게임쇼(TGS)’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차이나조이 참가로 단기 성과뿐 아니라 중국 내 K-콘텐츠 인지도를 높이고 진출 기반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