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상반기 75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숫자다.
보험손익은 별도 기준으로 83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효과를 포함한 투자손익은 180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핵심이익지표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2조185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5.1%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2452억으로 전년비 42.2% 증가했다. 특히 건강상해 보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보장성 중심의 CSM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보험사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84.6%로 지난해말에 비해 7.8%포인트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향후 유상증자를 포함한 대규모 자본 확충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주 보호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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