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에 이어 서울 금천구 일부 시민 휴대전화에서도 소액결제를 통해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 금천구에 거주하는 일부 KT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휴대폰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목적으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4건의 진정이 접수됐으며 피해액은 총 800만원이다.
경찰은 어떤 경로로 소액결제가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또 해킹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하는 시민 26명(9월 2일 기준)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총 1769만원이 빠져나갔다. 피해를 본 시민들은 모두 KT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명경찰서로 수사에 나섰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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