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가 교육, 보안, 지역 분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력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력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23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교육, 보안, 지역 분야에 보다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과위원 의견에 따라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TF는 기존 분과 소속 위원 중 한 명이 리더를 맡아 새로운 전문가들과 기존 위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교육 TF는 초·중등 AI 교육, 전국민 AI소양 교육 등에 특화해 과학·인재분과와 별도로 구성된다. 교육 TF는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리더를 맡는다. 김현철 교수는 과학·인재 분과위원이다.

보안 TF는 AI를 악용한 보안 문제 현안을 다룬다. 보안 TF의 위원 구성 및 운영 방안은 국가 안보실 3차장실과 협력한다. 보안 TF는 기존 사회분과 위원이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을 지낸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가 리더를 맡는다.

지역 TF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김경수)와 지역 기반 AI사업·정책 추진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지역 TF의 리더는 기술·인프라분과 분과위원인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가 맡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 대전환 시대 복합적·심층적 과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가진 모든 AI 전문가의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며 “유연한 테스크포스 체제 구성·운영을 통해 내실 있는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