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다음 달 최대 8조6000억원 규모로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 

한국은행은 다음 달 최대 8조6000억원 규모로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 한국은행 전경 /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다음 달 최대 8조6000억원 규모로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 한국은행 전경 / 한국은행

25일 한은은 10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7조6000억원, 모집 방식으로 7000억~1조원 규모의 통안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이달 발행계획 물량 대비 8000억원 작은 규모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10월 경쟁입찰은 총 6회 실시된다. 91일물은 13일·20일·27일에 각각 9000억원 발행된다. 1년물은 15일에 7000억원, 2년물은 14일에 2조6000억원 발행된다. 3년물은 22일에 1조6000억원 발행 예정이다. 모집 방식은 1년·2년·3년물을 대상으로 29일 진행된다. 

아울러 내달 21일 2조원 통안증권은 중도 환매된다. 대상 종목은 통안02600-2603-01, 통안04000-2609-03, 통안03430-2703-03이다.

한은은 “발행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 및 채권시장 상황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으므로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최종 입찰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