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9월 30일 국무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의결·공포된 결과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체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관된 방송미디어 관련 정책 기능을 일원화하는 기구다. 대통령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1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 회의는 4명 이상의 위원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방송미디어 관련 정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영역이었던 인터넷·케이블TV 인허가, 뉴미디어·디지털 방송 분야까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담당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통합 방송미디어 정책 추진체계 구축, 방송미디어와 통신 분야의 공공성·독립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