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일본 대기업 히타치제작소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동맹을 맺었다. 데이터센터 송배전, AI 에이전트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챗GPT에서 생성한 이미지
챗GPT에서 생성한 이미지

3일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일 도쿄에서 도쿠나가 히데아키 히타치제작소 사장과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히타치제작소가 오픈AI의 데이터센터 증설에 필요한 송배전 설비 기술 제공에 협력하고 오픈AI가 히타치제작소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제공해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날 오픈AI는 일본 디지털청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청은 행정 업무에 특화된 AI 앱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올트먼 CEO는 1일 서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삼성·SK와 각각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의향서)를 체결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