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의 4대 주주가 됐다. 인바디는 체성분 데이터 분석 기기 및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억8000만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의하면 네이버가 인바디의 자사주 114만5875주를 325억원쯤을 들여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취득했다. 이는 인바디 지분 8.5% 규모에 해당한다.
네이버는 이번 인바디 지분 인수로 차기철 인바디 대표(18.14%), 피델리티매니지먼트&리서치컴퍼니(9.99%), 차인준 기획조정실 상무(9.79%)에 이은 4대 주주가 됐다. 네이버는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인바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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