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보다 1.8% 감소한 2조25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30.9% 감소한  63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이 31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31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NH농협금융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누적 기준 2조6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이는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 2조2933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3분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의 농업지원사원비는 4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1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지난 분기 1.70%에서 0.03%포인트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손익 등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조876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8%로 전년말 대비 0.10%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6.4%로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60%, 9.48%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0.04%, 0.10% 하락했다.

총자본비율은 15.57%로 전년 동기 대비 0.59% 떨어졌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34%로 0.76% 하락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