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이자이익뿐 아니라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확대에 나서면서 3분기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KB국민은행이 분기·누적 기준 모두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2, 3위 경쟁도 여전히 치열해졌다.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이자이익 증가폭이 둔화한 가운데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희비가 갈렸다.1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3조7268억원으로 같은 기간 8.2%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4315억원으로 전
NH농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조57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38.2% 감소한 3917억원으로 집계됐다.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1조8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550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746억원으로 같은 기간 46.7% 감소했다.순이자마진(NIM)은 1.67%로 지난해 말 1.88%보다 0.2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
NH농협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보다 1.8% 감소한 2조25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30.9% 감소한 63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순이익은 누적 기준 2조6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이는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 2조2933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3분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의 농업지원사원비는 4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1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긴 KB금융이 '리딩금융'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신한금융은 올해 '5조 클럽' 가능성을 키웠다. 금융지주들은 생산적 금융 전환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강조하며 표정 관리에 나섰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조8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전체 순익이 16조420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BNK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7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42억원으로 같은 기간 38.3% 증가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7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2조1847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은 1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7% 증가했다. 누적으로는 3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03%로 전분기 2.08%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3분기 1조17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645억원으로 같은 기간 28.5%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은 2조6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7조8874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증가했다.비이자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1% 감소했다. 누적으로는 6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3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74%로
KB금융그룹이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며 당기순이익 '5조 클럽'에 안착했다.K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5조12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5조782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1조68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KB금융은 "금리하락기에도 은행과 비은행의 다변화된 이익 포트폴리오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 경제의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
IBK기업은행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지분)으로 74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수치다.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7% 증가한 2조2586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당기순이익은 670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줄었다.3분기 이자이익은 1조9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5조7564억원을 기록했다.비이자이익은 13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5% 줄었다. 누적
iM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12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70.9% 증가한 4317억원을 달성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전년도 증권사의 PF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 결과, 금년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같은
우리은행은 올해 3분기 73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수치다. 누적으로는 2조2933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감소했다.3분기 이자이익은 1조9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늘었다.비이자이익은 2880억원으로 같은 기간 21.5% 감소했다. 누적으로는 94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전분기 대비 0.03%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0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7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하며 3분기 및 누적 기준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3분기 이자이익은 51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증가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1조5108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비이자이익은 569억원으로 같은 기간 17.1% 감소했다. 누적으로는 2011억원으로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충당금전입액은 1042억원으로 전분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4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2.7% 증가한 3조13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의 호실적은 비이자이익이 견인했다. 하나은행은 “비이자이익을 비롯해 매매평가이익과 수수료이익이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3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1조569억원을 기록했다. 매매평가이익이 1조358억원, 수
신한은행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8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2% 증가한 3조3561억원으로 집계됐다.신한은행은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투자금융수수료와 펀드, 방카판매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면서도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9월 말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은 정책 대출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5.1% 증가했고 기업 대출은 같은 기간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13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같은 기간 6.5% 성장한 3조4334억원을 달성했다.하나금융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이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3분기 이자이익은 2조29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누적으로는 같은 기간 3.1% 증가한 6조7803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6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누적으로는 2조259억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조42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46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신한금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증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대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성장과 수수료이익 확대,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자이익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렸다. 대다수 회사들이 본업인 보험손익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삼성생명만은 보험손익을 끌어올리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건강보험 등 고수익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18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생보사 5곳(삼성·교보·한화·신한·농협생명)의 별도 기준 순익은 총 2조4654억원이다. 전년 동기 2조5871억원 대비 4.7% 감소했다.업황 악화 속 비교적 ‘총액 방어’에 선방한 듯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부분
한화손해보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보험손익은 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2624억원 대비 21.2% 줄었지만, 투자손익은 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737억원 대비 32.2% 증가했다.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 효과와 집중호우, 화재 등 사고로 인한 일회적인 손해액 증가, 장기보험금 청구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3조3226억원으로 13% 증가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안정적인 판매 실적과 시니어∙유병자 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이 올 상반기 순이익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한화투자증권이 13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665억원으로 전년동기 573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849억원으로 20배 수준으로 급증했다.부문별 순영업수익을 보면 자산관리(WM) 818억원, 트레이딩 466억원, 기업금융(IB) 338억원, 홀세일 184억원 등의 순으로 컸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트레이딩의 증가 폭은 46.7%에 달했다.한화투자증권은 “WM과 트레이딩 부문은 증시의 긍정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4614억원의 순익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6673억원 대비 30.8% 감소한 숫자다.보험손익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5370억원 대비 25.9% 줄었다. 전체 보험료 매출은 2조9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7378억원 대비 증가했지만, 지출 보험금이 늘어나며 전체 손익이 감소했다.투자손익은 2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2434억원에 비해 12% 감소했다. 상반기 외화거래손실 1조6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286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전체 투자영업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보험사 핵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작년 상반기 순익 1조3275억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과 1조6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와 6%씩 줄었다. 자산 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로 집계됐다.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9873억원으로 집계됐다. 1조원대 순익을 기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