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인터넷, 인공지능(AI)이 만든 인류 문명의 혁신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다루지 못했던 난제를 해결하고 인류 문명을 다음 단계로 이끌 주인공으로는 ‘양자(Quantum)’가 꼽힌다. 이제 양자 기술은 연구실을 넘어 산업에서의 실용적 도구로 활용되기 위한 이득을 증명하는 단계에 들어섰고, 양자 산업 육성은 국가적 과제가 됐다.

조선미디어그룹의 ICT 전문 미디어 IT조선은 AI 전환 시대를 넘어 양자 전환(Quantum Transition)의 길을 조망하는 ‘양자(Quantum) 비전 2025’ 콘퍼런스를 12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IT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양자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산업계·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양자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산업으로 전환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양자 비전 2026' 콘퍼런스, 12월 16일 개최 / IT조선
'양자 비전 2026' 콘퍼런스, 12월 16일 개최 / IT조선

이번 ‘양자 비전 2025’ 콘퍼런스는 ‘기술을 넘어 산업으로, K-퀀텀 생태계의 도약’을 주제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양자 기술의 ‘기술에서 산업으로의 전환’과 실제 산업 현장 적용과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전략 방향성을 논의한다. 양자 기술이 만들 미래 산업 생태계, AI와 클라우드와의 융합 전략,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등도 논의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는 심주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 총괄이 ‘국가 양자 정책 방향’을 주제로 양자 기술과 산업에 대한 국가 전략과 로드맵을 소개한다. 카이스트 교수인 이준구 큐노바 대표는 수퍼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주제로 국내에서의 양자 기술 상용화 전망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제안할 계획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최고양자책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AI를 넘어 양자가 이끄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술 융합 측면을 조망한다. 김동조 한컴위드 CTO(최고기술책임자)는 ‘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기반 보안 인프라의 PQC(양자내성암호: Post-Quantum Cryptography) 전환 전략’을 주제로 양자 시대 보안과 암호화 전략의 변화를 제시한다.

산업 응용 측면에서는 추정호 오리엔텀 본부장이 ‘양자 시대, 양자 금융으로 연다’를 주제로 금융 산업에서의 양자 컴퓨팅 기술 활용 사례와 효과 측면을 살펴본다. 정형주 파스칼코리아 부사장은 ‘숫자로 보는 글로벌 양자컴퓨터 경쟁: 기술, 투자, 그리고 패권’ 세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 관련 글로벌 경쟁 현황을 풀어낸다.

한국 양자 생태계의 현실과 산업화 전략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주요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 세션도 마련됐다. 이번 콘퍼런스의 패널 토론 세션에서는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은주 NIA 지능기술인프라본부장,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 박준석 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장, 표창희 IBM 아시아태평양 지역 퀀텀 엔터프라이즈 사업 총괄이 참여해 국내 양자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개요]

행사명 : 양자(Quantum) 비전 2026

주제 : 기술을 넘어 산업으로, K 퀀텀 생태계의 도약

주최: IT조선

일정: 2025년 12월 16일(수) 14:00~17:00

장소: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행사홈페이지 : https://sites.google.com/chosunbiz.com/quantumvision2026/contact

문의: 운영사무국 eventit@chosunbiz.com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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