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이 2026년부터 협력 서비스센터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에 따른 것이다.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경. / 한국GM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전경. / 한국GM

7일 자동차 업계 소식을 종합하면 한국GM은 2026년 1월 1일부터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의 애프터세일즈 및 정비 서비스 접수를 중단한다. 이후 2월 15일부터는 운영을 완전히 종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종료에 따라 전국 380여개 협력 서비스센터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직영 서비스센터 근무 직원들은 한국GM의 다른 직무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센터 운영 체제 전환은 지난 5월 발표한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당시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무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공장 내 유휴자산 일부를 매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 통보는 교섭 합의를 위반하는 것이자 고용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