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실적 개선을 위해 게임 본업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신작 6종을 내고 2027년까지 약 20종의 IP 기반 게임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천영환 위메이드 IR 실장은 1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10월 28일 출시를 완료했다”며 “미르M은 연내 중국에 출시하고 미드나잇 워커스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초 스팀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중국 버전과 미르5, 나이트 크로우2도 연내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 조선 판타지 콘솔 게임 ‘탈(脫)’을 포함해 약 20종의 라인업을 순차 선보인다는 목표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 계획도 내놨다. 천 실장은 “올해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는 대규모 성장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토크노믹스 기반 매출 확대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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