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5억원, 매출액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36.9% 늘었다.

. / 이스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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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측은 AI 사업 투자 증가에 따라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서비스 '페르소 AI'의 글로벌 마케팅 기반 강화와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확장을 위한 선매입 등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AI 소프트웨어 사업은 ▲글로벌 AI 구독형 서비스인 '페르소 AI' ▲AI 인재 양성 교육 사업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의 실적 뒷받침과 함께 ▲피지컬 AI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확장과 ▲AI 서비스 수익화를 위한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 출시가 이어졌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AI 신사업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정책적, 산업적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들을 확보해 가고 있는 만큼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사업적 성과로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