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한 장으로 ‘K-스타일’ 감성을 담은 인공지능(AI) 프로필을 만들어주는 서비스 ‘미브(mevu)’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스트에이드는 13일, 미브의 영어 및 일본어 버전을 새롭게 오픈하고 ‘K-스타일 AI 프로필 플랫폼’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브(mevu)의 영어·일본어 버전 구동 이미지 
미브(mevu)의 영어·일본어 버전 구동 이미지 

미브는 나만의 AI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분위기와 콘셉트를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AI 스타일 크리에이터(AI Style Creator)로 진화하고 있다.

이스트에이드에 따르면 서비스 초기에는 구직 및 비즈니스용 프로필 중심으로 활용됐으나 최근에는 일상 속 캐주얼 스타일부터 감성 화보 콘셉트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미브'는 K-스타일’을 핵심 테마로 K-헤어·메이크업, 서울 스트릿 패션, 전통 한복 등 한국적 감성을 구현했다. 이스트에이드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K-컬처 팬층을 집중 공략하고, 연내 중국어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미브'의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미브는 단순한 AI 프로필 서비스가 아닌, AI로 '나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브가 K-스타일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디지털 자아를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