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엔텍은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디지털추진담당관실이 추진한 ‘차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시스템을 공식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3세대 e-사람 시스템은 50만명의 공무원이 사용하는 국가 인사업무 플랫폼으로 ▲인사·복무·급여 등 공무원 인사업무 전반의 디지털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데이터 기반 과학적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인사 운영에 대한 분석 및 정책 지원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센엔텍에 따르면 차세대 e-사람 시스템의 무장애 개통을 위해 인사혁신처·관세청·병무청 등 3개 기관을 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시스템을 우선 개통했다. 실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전 기관 확산 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스템은 현재 선도기관에서의 안정화 및 사용자 적응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중앙행정기관 전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인사혁신처 사업의 성공뿐만 아니라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방표준인사, 교육기관의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경험까지 확보함으로써 향후 공공 산하기관까지 사업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성공적인 차세대 e-사람 시스템 개통은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관리 능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 전 기관 확산에 맞춰 최적의 운영 및 지원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디지털 인사 행정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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