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11월 2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애플 러시아 철수설’, ‘송혜교 심경고백 스캠’, ‘LA오토쇼 신차’ 등이었습니다.

애플 아이폰11.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아이폰11.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 애플 러시아 철수설

24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2020년 러시아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 금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하원은 21일 자국산 소프트웨어를 사전 설치하지 않은 기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법은 2020년 7월 발효 예정입니다. BBC에 따르면 스마트폰, 컴퓨터, 스마트TV 등이 적용 대상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향후 구체적인 기기 종류와 설치해야 할 소프트웨어 목록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외신은 애플 iOS가 폐쇄형 운영체제라는 점을 근거로 러시아산 앱이 선탑재된 아이폰 출시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iOS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으며, 모든 권리를 애플이 갖습니다.

러시아 "우리 앱 없는 스마트폰 못 판다"…애플 철수 가능성

◇ 송혜교 심경고백 스캠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기사형 허위광고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됩니다. 광고지만 마치 기사처럼 구성돼 소비자 피해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제 시에도 정확한 금액 안내가 없어 피해는 더 큽니다.

앞서 A씨가 본 콘텐츠는 배우 송혜교가 한 주요 언론사와 인터뷰를 한 것처럼 구성됐습니다. 썸네일도 송혜교가 심경고백을 한 듯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는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로 언론사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사진에 등장했던 송혜교씨가 직접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허위뉴스이자 스캠성 광고 콘텐츠입니다.

페북에 뜬 송혜교 심경고백 기사…알고보니 30만원 허위 스캠광고

◇ LA오토쇼 신차

2019 LA오토쇼가 22일(현지시각) 언론공개일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1907년 시작한 LA오토쇼는 ‘가장 현실적인 모토쇼'로 유명합니다. 먼 미래를 겨냥한 콘셉트카보다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대거 출품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는 LA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의 특징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캘리포니아는 자동차 대국인 미국에서도 시장 규모가 큰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올해 모터쇼 역시 출격준비를 앞둔 신차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쉐보레는 본고장인 미국에서 신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했습니다. 포드는 전시 SUV 머스탱 마하-E를 무대 위로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 비전 T를 출품했습니다. 고성능 콘셉트카 RM19도 최초 공개했습니다.

아우디는 전동화 브랜드 e-트론의 두번째 양산차 e-트론 스포트백을 전시했습니다. 폭스바겐은 ID. 스페이스 비전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BMW는 고성능 M 브랜드 신차들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눈 앞으로 다가온 미래" 2019 LA오토쇼 주목할 신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