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사건의 오전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오전 재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회장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오전 재판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회장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삼성전자
이 회장은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며 "많은 국민의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이날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을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2012년 12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만에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