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연이어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고 있다.
22일 프랑스 가상자산 분석 업체 카이코(Kaiko)에 따르면 업비트는 2024년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업비트는 거버넌스, 데이터 품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A’ 등급을 획득했다.
영국 가상자산 분석 업체 씨씨데이터(CCData) 또한 업비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4월 기준으로 업비트는 전 세계 거래소 중 15위에 올랐으며,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마켓 품질'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싱가포르 기반의 코인게코(Coingecko)도 업비트의 신뢰 지수를 10점 만점에 8점으로 평가했다. 이 역시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 언론에서도 업비트는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업비트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로 글로벌 4위, 국내 1위 사업자로 선정했다. 포브스는 전세계 총 646개 사업자의 내부 통제, 보안 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 사업자를 순위에 올렸다.
업비트는 규제 준수 현황, 회계 건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점 만점에 7.4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코인베이스, 미국 CME그룹, 미국 로빈후드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업비트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이유는, 이용자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이뤄온 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투명한 서비스 운영과 풍부한 유동성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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