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테크 전시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5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550개사 1400 부스, 7만여명 참가가 예상되며 스마트비즈엑스포, 메타버스 코리아 행사와 동시 진행한다.
KTC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사이버보안, 5G 분야의 시험인증 업무가 주력인 지능정보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KTC 국내·외 주요 거점센터 및 업무 소개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및 소프트웨어, 5G, 스마트가전의 시험평가 역량 홍보 ▲AI 분야 기업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KTC는 ▲소프트웨어 품질(GS)인증·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 인증시험 ▲5G, C-V2X를 포함한 전자파·무선통신 분야 국내·외 시험인증 ▲정보보호시스템·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시험·평가 ▲USB-C 시험 등 홍보·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C는 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기기, 종합가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혼합현실(MR),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사이버보안 관련 최신 정보 교류, 기술 동향을 제공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KTC는 디지털 전환·그린 전환·미래성장 및 국가적 중요산업으로 구성된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미래 모빌리티, 로봇·AI, 바이오 분야와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토탈 소프트웨어(Total SW)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C는 최근 AI 기술 확산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보안 등 융합 보안(SW 안전)이 이슈가 되며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서 올해 AI, 사이버, 공급망 보안, 기능 안전 등 4개 분야 KOLAS 범위 확대를 예정이다. 국립전파연구원 C-V2X 무선분야 시험기관, USB-C 공인시험기관의 지정 역시 함께 추진 중이다.
KTC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전파·통신 분야, 정보보안 분야, SW·IoT 분야, 스마트가전 분야 등 AX(AI 전환) 기업들의 시험·인증 취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앞으로도 AX(AI Transformation) 산업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AI, 전파통신, 정보보안, SW·IoT, 스마트가전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AI 기술에서 리더십과 신뢰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해 대한민국 테크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