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연내 5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한다. 이를 포함해 보통주자본(CET1)비율 13% 초과한 자본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2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KB금융
KB금융지주는 올해 주주환원 및 기업 가치 밸류업 계획을 밝혔다. /KB금융

KB금융은 지난해 말 CET1 비율 13.51% 중 13%를 초과하는 자본 약 1조7600억원을 올해 연간 현금배당 총액과 자사주 매입·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여기에 포함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5200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CET1비율 13.50% 초과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사회적 가치도 밸류업에 나선다. 사회적 가치 확대 노력과 함께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계획에 맞춰 ▲폐업자 지원 ▲금리감면 및 만기연장 지원▲신규 대출자금 공급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동참 등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작년 KB금융이 포용금융, 성장지원 금융, 사회 기여 금융 등 사회 분야에서 창출한 가치는 연간 약 2조3800억원”이라며 “올해에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확대 노력을 지속하면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계획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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