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소각을 포함, 2조원에 가까운 주주환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사옥. / 사진 =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사옥. / 사진 = 신한금융

6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4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 및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중 취득 완료한 1500억원의 자사주를 포함, 이달까지 총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한 것이다.

또한 이사회는 1조1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포함해 총 1조7500억원을 상회하는 총주주환원 규모를 제시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의 확대를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자본정책을 통해 꾸준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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