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0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3511억원 대비 14.7% 증가한 숫자다.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 충당금 증가에도 유실적회원 및 금융자산이 성장한 데다 일반매출 중심으로 카드 이용금액 증가한 영향이다. 아울러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해 순익을 늘렸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1.31%다. 지난해 3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 비율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8%다. 0.05%포인트 개선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확보한 재원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는 균형감있는 경영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성장을 정착시킬 예정"이라며 "거시 환경 악화로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견고한 건전성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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